[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3일 구 기획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동 지역 복합행정타운 개발 및 중랑구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면목4동에 위치한 구민회관과 등기소, 공영주차장, 동주민센터를 포함한 6713㎡의 대지 위에 지역 주민의 문화ㆍ복지, 행정 수요를 충족시킬 복합행정타운사업이 본격화 된다.
앞으로 LH는 복합행정타운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구는 토지소유자(대법원ㆍ서울시) 협의 등 개발 부지를 확보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복합행정타운은 구민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ㆍ공연시설과 행정시설, 복지시설 등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또 오피스텔과 함께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도 함께 들어선다.
나진구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목동 지역의 문화ㆍ복지ㆍ행정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창의적인 혁신마인드로 구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일상에서 구민들이 문화공연을 향유하고 쾌적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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