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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 인지도 급상승…국민 49% “알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7일부터 그달 24일까지 실시한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국토부 의뢰를 받은 한국갤럽이 수도권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1000명(30∼50대 세대주 및 세대주의 배우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뉴스테이의 인지도는 높아졌다. 응답자의 49.4%가 ‘뉴스테이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 조사에서 뉴스테이를 안다고 응답한 비율(28.2%)을 크게 앞질렀다. 


응답자의 43.2%는 ‘뉴스테이 정책에 대해 호감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8.1%p 호감도가 높아졌다. 뉴스테이 정책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3%에 그쳤다.

뉴스테이의 장점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희망할 경우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연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제한’ ▷‘청약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입주가능’ 순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는 ‘국공립 어린이집, 베이비시터(보모) 서비스 등 보육서비스’로 조사됐다.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 ▷‘카쉐어링 서비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응급콜, 24시간 보안 서비스 등 안전 서비스’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보육서비스 선호도가 높고, 높은 연령대는 생활편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주의사 여부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47.1%는 ‘뉴스테이에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정책이 도입 2년차를 맞아 국민들 사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단순한 공급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정책 수혜자인 국민들의 선호와 취향을 반영한 뉴스테이 공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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