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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빈 만찬주 ‘조어대’ 한국서 마신다
신라호텔,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


중국에서 국빈 만찬 때 제공되는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사진)’가 한국에 들어온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은 중국 영빈관의 국빈 전용 만찬주인 ‘조어대 국빈주’를 조어대를 제외한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로 독점 공급받아 이달 12일부터 판매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국빈 숙소로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신라호텔이 조어대로부터 ‘조어대 국빈주’의 최초 해외 공급 호텔로 선정된 것이다.


‘조어대 국빈주’는 베이징시(北京市) 조어대 국빈관 내 상점과 세계 70여개국 현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고객들이 식사와 함께 직접 맛볼 수 있는 식음업장은 신라호텔이 처음이다.

조어대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영빈관이다. ‘조어대 국빈주’는 마오타이(茅台)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돼 조어대에 독점 공급되고 있는 중국 내 최고급 품질의 술이다.

조어대는 1999년 마오타이 지역에 조어대국빈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해 국빈주를 생산하고 있다. 조어대 국빈주가 생산되는 양조장은 500개가 넘는 마오타이 지역 양조장 중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귀주성(貴州省) 런화이시(仁懷市) 마오타이 지역은 술을 제조하기에 최적의 물, 토양,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중국 고급술로 알려진 마오타이주를 출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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