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호우경보는 6시간 기준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기준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보됐을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지역 일 강수량은 52.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전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인천시, 강원 양구군ㆍ인제군 산간ㆍ고성군 산간ㆍ속초시 산간ㆍ고성군 평지ㆍ인제군 평지ㆍ춘천시ㆍ화천군ㆍ철원군, 경기 가평군ㆍ남양주시ㆍ구리시ㆍ파주시ㆍ의정부시ㆍ양주시ㆍ고양시ㆍ포천시ㆍ연천군ㆍ동두천시ㆍ부천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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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지역에서는 곳곳에 보행과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위>. 청계천 산책로도 지난 4일 밤부터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아래>.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지역의 일 강수량은 52.5㎜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마른 장마’가 이어지던 서울은 지난 1일에 108.5㎜의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 이후 2일에는 4㎜, 4일에는 29.5㎜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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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지역에서는 곳곳에 보행과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위>. 청계천 산책로도 지난 4일 밤부터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아래>.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지역의 일 강수량은 52.5㎜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오후에는 서울ㆍ경기와 강원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중부지방에는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