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시리즈’는 모델별 핵심기능을 갖춘 보급형 제품군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한 ‘X 스크린’을, 지난 6월 초슬림 디자인의 ‘X 스킨’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X5’, ‘X파워’ 출시로 총 5종의 ‘X 시리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X5’는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임에도 133g의 가벼운 무게와 7.2mm의 얇은 두께를 적용했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고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화면을 장시간 보더라도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리더모드’와 ‘필름효과’, ‘뷰티샷’ 등 프리미엄 카메라 UX를 ‘X5’에 탑재했다.
‘X 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가 공략대상이다. 이 제품은 일반 충전보다 약 2배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으나 충전 시간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소비자 맞춤형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보급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