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자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도덕성을 강조하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대선에서 정권에서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우리와 경쟁하는 다른 정당보다 도덕적으로 무장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믿게 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서영교 의원 등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과 관련, 당 윤리규범 8조를 언급하며 “보좌진을 선택할 시에 지연ㆍ혈연ㆍ종교 ㆍ성별의 차별 없이 행해야 한다는 것을 엄연하게 규범으로 정해놓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그런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다들 인식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이어 국회 차원에서 이는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선 “우리 더민주만큼은 그런 측면에서 보다 솔선수범해 시기적으로 당기고 금년 12월 말까지는 국회차원에서 그와 같은 일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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