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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도 안전하게…중구, 공영주차장 개선한다
-7월말까지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주차장도 안전점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여성 치안 안전사가지대 중 하나인 공영주차장에 대해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또 대형마트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는 안점점검을 한다.

4일 중구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25곳 중 동산, 장충 등 2곳에 설치된 공용화장실을 여성전용화장실로 분리 설치한다. 성곽, 충현, 신당역 공영주차장 등 3곳에는 여성전용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내에 설치된 CCTV도 저화소에서 고화소로 업그레이드해 11곳 106대가 교체된다. CCTV에는 범죄사고 발생시 노출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녹화중’ 형광안내표지판도 설치한다. 사고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비상벨도 주차장내 화장실과 여성주차구획, 비상계단에 설치한다.

중구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내 부설주차장 12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부설주차관리팀 직원 4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방범장치 설치 여부, 여성주차구획 운영실태 등을 살핀다. CCTV설치 여부, 녹화 상태 및 모니터수, 방범비상벨 설치 여부 등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시설이 미비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시정토록 지시하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건물주 또는 관리자에게 주차장법제24조에 따라 300만원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범죄사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치안사각지대 중의 하나인 주차장내 시설을 개선하고 점검해 안전중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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