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28일, 윈도우10 자동업데이트 안내창의 구성에 '업데이트 거부'버튼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어디에도 거부 메시지가 없던 기존 윈도우10 자동업데이트 메시지와는 달리, 새로운 알림창에는 '바로 업데이트' '업데이트 일자 설정' '업데이트 하지않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알림창 닫기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10 자동 업데이트를 시작했지만 이번의 경우는 알림창 닫기 버튼을 눌러도 자동 업데이트가 시작되지 않아 업데이트 강제성이 많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윈도우10 업데이트를 물어보거나 윈도우 트레이창에 윈도우10 업데이트 아이콘이 뜨는 등 '윈도우10 추천 프로그램'자체가 소멸되는것은 아니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를 무자비하게 업데이트 해버리는 '윈도우10 자동업데이트' 기능으로 인해 윈도우10 보급률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이와는 반대로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윈도우10 운영체제로 변해버린 PC에 놀라는 사용자들도 속출하는 등 이번 자동업데이트 사건은 여러모로 이슈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으로 무료 업데이트가 되는 기한은 내달인 7월 29일 까지다. 그때가 지나면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구입하는 수밖에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무료 업그레이드 일정은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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