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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초등학교 급식이라고?
[HOOC]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준 급식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가 올린 사진에는, 한 눈에도 부실해보이는 급식들이 눈에 띕니다. 
사진= ‘줌마리나(jdjy0905)’ 블로그

29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 봉산초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이 학교 학생 700여 명에 대한 급식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해당 급식 사진을 올렸습니다.

먼저 지난 6월 3일자 급식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스파게티, 감자조림, 무국 등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양적인 차원에서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진= ‘줌마리나(jdjy0905)’ 블로그

이어 이달 23일자 급식 사진은 우동, 닭꼬치, 단무지 등이 배식됐지만, 부실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재 대전시내 초등학교에서는 1끼당 2570원의 단가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진= ‘줌마리나(jdjy0905)’ 블로그

부실한 것은 영양상태만이 아닙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부터 급식실 및 조리기구 등의 세균 오염이 기준치를 수십 배 초과하는 등 관리가 엉망이고 급식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이 언어폭력에 시달렸다며 진상 조사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시교육청 측은 “해당 서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실태를 조사해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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