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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연일 ‘민생챙기기’ 고삐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민생현장을 찾고 있다.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개헌론 등 민감한 정치쟁점과는 거리를 둔 채 국정과제와 민생현안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29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 내 에어코리아를 방문해 임직원과 관계자를 만나 일ㆍ가정 양립 선순환 시스템의 핵심과제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성과와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23일 박대통령이 초등돌봄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는 “오늘 방문은 일ㆍ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 확산을 위한 현장행보”라며 “지난 23일 첫 번째 초등돌봄교실 방문에 이어 국민체감과 국민공감을 위한 두 번째 현장방문”이라고 소개했다.

에어코리아는 인천공항에 취항한 24개 항공사의 탑승수속과 출입국, 수하물, 탑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2월 여성의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그리고 정규직 전일제에서 정규직 시간제로의 전환형 시간선택제 등 5가지 제도를 근로자가 한번의 신청으로 활용 가능한 ‘일ㆍ가정 양립 패키지형 시간선택제’를 국내 최초 도입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선도기업이다.

박 대통령은 당분간 정치쟁점과는 거리를 두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장을 중심으로 제도를 잘 알리고 확산하는 노력에 집중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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