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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시장 ‘선두 굳히기’나섰다
올 1분기 현재 27만6000개 대여
체형·수면습관등 분석 제품제안



매트리스 렌탈사업 원조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시장 선두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오토매칭 서비스’와 신제품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을 내놓고 차별화를 시도한다.

현재 대여제품 수는 9종, 일시불 가격대는 110만∼218만원이다. 이를 월 2만~4만원을 내면서 쓰다 5년 뒤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관리해주는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해 8000계정을 시작으로 2012년 11만4000계정, 2014년 21만9000계정, 2015년 26만5000계정을 달성했다.

올해 1/4분기 현재 27만6000개가 대여형식으로 팔려 사용 중이다. 일시불 판매와 관리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면 30만개 가량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월평균 판매량은 1만대에 이른다.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는 고가의 침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4개월에 한번씩 진드기와 세균을 청소·관리해준다는 점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코웨이의 성공 이후 청호나이스, AJ렌터스 등 4, 5개 업체가 이 시장에 진입해 경쟁 중이다.

제품 차별화도 성장에 한몫 했다는 게 코웨이측 자평이다. 2013년부터 매트리스 토퍼(topper)의 분리되고 천연 아로마향의 ‘케어가드’를 에어홀에 장착한 매트리스를 내놓았다. 렌탈기간 중 토퍼를 알아서 교체해줄뿐 아니라 몸에 맞는 경도의 토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트리스 렌탈의 단점을 보완, ‘오토매칭 서비스’를 내놓고 서비스도 차별화한다. 이는 제품이 몸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수면습관·체형·체압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안한다.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512개의 센서가 내장된 분석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코웨이는 최근 매트리스 신제품 3종을 추가 내놓아 매트리스 총 9종, 침대틀(프레임) 8종의 제품군을 갖췄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신제품 3종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이 결합된 제품이며 최상의 수면의 질을 제공한다”며 “맞춤매트리스와 위생강화란 차별화요소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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