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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종이우산과 금속나전
전통 지우산 장인 윤규상(전북 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과 금속나전을 만드는 공예인 김현주의 프로젝트 전시가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2층 전시장 ‘결(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열리고 있다. 윤규상과 김현주는 각각 지난해 재단법인 예올이 선정한 ‘올해의 장인’과 ‘젊은 공예인’이다.

윤규상 장인은 과거시험장에서 사용됐던 ‘차일산’을 역사적 사료를 통해 고증해 실물로 선보였다. 차우산은 지름 2.7m에 달하는 거대한 우산으로, 과거 시험장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쓰였다.

윤규상 장인의 지우산 전시전경. [사진제공=예올]

공예인 김현주는 금속공예와 한국의 전통적인 나전칠을 결합해 오늘날 실생활에 쓰이는 테이블웨어로 재탄생시켰다. 황동, 백동, 적동 및 유기동 등의 금속에 금태칠(고온경화기법) 작업을 한 후, 전통 나전칠기 기법인 끊음질로 진주패와 색패를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을 만들어냈다. 30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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