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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비만걱정 뚝…日슈퍼푸드 샛별 ‘타이거너츠’
최근 일본의 식품시장에서 ‘건강’과 ‘미용’ 관련 상품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슈퍼푸드계의 샛별로 ‘타이거 너츠’<사진>가 급부상하고 있다.

타이거 너츠는 올 1월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에서 모델 겸 탤런트로 매우 인기가 높은 미치바타 안젤라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식품’으로 소개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최근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슈퍼푸드다.

타이거 너츠는 이름과 달리 실제로는 야채로 분류된다. 유럽에서는 600년 전부터 먹고 있는 고대 먹거리로, 처음 발견된 것은 약 4000년 전이다. 재물과 함께 이집트인의 석관에도 남아 있을 정도로 귀중한 영양식이었다. 스페인에서는 타이거 너츠로 만든 ‘올챠터’(타이거 너츠 밀크)가 국민 음료로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거 너츠는 3분의 1 가량이 식물섬유로 구성돼 있다. 아몬드의 3배에 달하는 식물섬유가 함유돼 다이어트에 좋으며, 비타민은 아몬드의 2.5배 이상으로 피부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g당 타이거 너츠에는 1일 섭취에 필요한 13~17%의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으며,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칼슘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건강관리 및 미용에 효과가 있다. 단, 100g당 500㎉로 너무 많이 섭취해서는 안된다. 1일 8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aT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아사이, 치아시드, 키누아, 타이거 너츠 같은 슈퍼푸드와 함께 들기름, 코코넛 오일 등 건강과 미용 관련 기능성 식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 같은 시장 트렌드를 파악, 관련 상품을 개발해 한국내 판매를 하거나 일본 수출을 겨냥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도움말=aT 도쿄지사 김형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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