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측은 “주총을 마친 신동빈 회장이 일본롯데 계열사들의 6월 정기주총과 금융기관 접촉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 주말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은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을 부결시키며 그룹 지배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임시 주총에서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건,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경영에 관한 방침’ 건 등도 신 전 부회장의 반대에도 불구, 원안대로 통과한 바 있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 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 측은 “한일롯데 통합경영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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