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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월부터 마장축산물시장에서 대형버스 주차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축산물 유통 60~70%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최대 축산물 전문 도ㆍ소매 구역이다. 연간 이용객 수가 약 200만명에 달하는 관내 대표적 관광명소라고 구는 소개했다.

이에 구는 마장축산물시장 옆 청계천 도로변에 대형버스 9대가 주차할 수 잇는 부지를 확보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시장의 관광객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예산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공모, 국ㆍ시비 포함 15억원을 모았다. 사업을 통해 시장은 서울의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하고 있다.

시장 안에 들어설 대형버스 주차장 모습


주차장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다. 요금은 시간당 3000원으로, 2시간 초과시 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한편 시장은 지속적인 시설ㆍ경영 현대화 사업과 상인 스스로의 환경개선 움직임으로 외국잡지에도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구는 시장을 찾는 외국인을 연간 12만명으로 집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축산물시장뿐 아니라 관내 모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증진을 신경쓰겠다”며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지속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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