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한마당 행사는 육종 여건과 관련 정보에 취약하고 홍보역량이 부족한 민간육종 분야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정부3.0」시대에 부합하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3년 채소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별 민간육종가와 생산자 간 상생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으며, 타분야의 전문가와 네트워크 형성을 원하는 민간육종가 협의회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채소·화훼·과수·식량·특작 등 전 분야를 통합하여 추진하게 됐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6/21/20160621001159_0.jpg)
분야별(5개) 민간육종가와 종자 관련 협회 임원진 및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상생한마당 행사는 민간의 육종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육종가와 생산자 및 관련 협회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는 종자산업 발전방향, 마케팅, 해외출원 관련 특강 및 분야별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종자원은 상생한마당 행사는 민간육종가와 생산업체, 관련 협회 간 만남을 통해 민간육종 우수품종 상업화 촉진 등 종자 생산·유통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행사로 우리 종자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의 국제 종자시장이 중국화공(Chemchina)그룹의 신젠타 인수(54조) 협상, 독일 바이엘사의 몬산토 인수(72조) 제의 등 대형 M&A 추진 등으로 독점화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영세 규모의 민간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시장 생존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과 상호협력 모델을 만들어내는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