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말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요 간선도로변을 순찰하며 노후로 위험한 광고물을 발굴해 조치하고 있다.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고정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 및 추락 우려가 있는 간판과 노화ㆍ균열ㆍ변형ㆍ휨 등이 심각한 간판이 점검대상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광고주와 건물주에게 통보해 시정, 제거 등 조치한다. 시정요청 이후에도 미 이행하는 경우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주인없이 방치된 간판을 9월까지 무료로 정비한다. 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후 관리되지 않는 간판을 건물주 등이 요청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뒤 무료로 간판을 철거한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