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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3대가족 사진에 담아드려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21, 25일 한가구에 3대(代)가 살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지붕 3대가족 가족사진 촬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촬영대상은 3년 이상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한가구에 3대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18가구다. 촬영은 당일 무료로 진행하고 사진은 7월 중 액자에 담아 전달된다.

촬영은 21일 청운효자동자치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평일에 촬영이 어려운 가족을 위해 25일 (사)종로구효행본부(창덕궁길 33)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추가 촬영한다.

한편, 종로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주민과 소통과 새대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서 월 1회 이상 ‘경로당 내 개방형 무료영화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혜화동 오경아 씨 가족사진.

‘경로당 무료영화 상영관’은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20일 오후 2시 30분 우정경로당, 24일 오후 2시 숭인1상록경로당에서 이동식 스크린을 활용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효행사상이 점차 퇴색되는 요즘 3대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확산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효’ 문화를 다시 일깨워 동네, 일터마다 아름다운 효행이 실천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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