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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장마철 ‘옥외광고물’ 이달말까지 안전점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말까지 풍수해대비 옥외광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는 주요 간선도로변을 순찰하며 노후로 위험한 광고물을 발굴해 조치하고 있다.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고정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 및 추락 우려가 있는 간판과 노화ㆍ균열ㆍ변형ㆍ휨 등이 심각한 간판이 점검대상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광고주와 건물주에게 통보해 시정, 제거 등 조치한다. 시정요청 이후에도 미 이행하는 경우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주인없이 방치된 간판을 9월까지 무료로 정비한다. 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후 관리되지 않는 간판을 건물주 등이 요청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뒤 무료로 간판을 철거한다. 불법광고물이나 파손된 간판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 후 광고물 설치 사업자나 건물주에게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간판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지난 4월 풍수해를 대비해 옥외광고물 사전예방과 관련한 안내문을 334개 업소 영업주에게 발송해 안전점검 요령을 안내했다. 대형광고물 전문가 위탁점검을 통해 지적됐던 옥상 광고물 2개소와 현수막게시대 2개소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보수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광고물관리자인 각 업소 광고주는 계절별 발생 가능한 재해에 대비해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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