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충남 공주경찰서는 건강검진 버스에서 여성들이 옷을 탈의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방사선사 A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쯤 출장 건강검진 버스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면서 가방에 숨겨놓은 휴대폰으로 옷을 갈아입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병원 검진 버스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준비하던 20대 여성 B 씨는 가방에서 스마트폰에서 불빛이 반짝이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이를 경찰에 신고, A씨의 범행은 덜미가 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해당 병원에서 1년 정도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가 얼마나 있는지 추가 범죄 여부와 함께, 유출된 영상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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