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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산업 품질향상이 국가경쟁력 좌우”
한국표준협회, ‘제1회 서비스위크’ 7월 개최


서비스산업의 품질 향상과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취지로 한 ‘서비스위크(Service Week)’가 다음달 열린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사진)가 오는 7월 첫 주(4∼8일)를 서비스위크로 지정하고 각종 학술 및 산업진흥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수여식,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 서비스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 아시아서비스포럼(ASF) 창립총회, 서비스인의 밤 등 각종 서비스산업 관련 행사가 올해부터 매년 7월 첫 주에 열리게 된다.

작년까지 KS-SQI 인증수여식과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 유관행사 등이 6월과 7월에 따로 열렸다. 7월 4일은 서비스위크 개막행사로 서비스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통해 서비스품질 우수경영자 및 각계 전문가 토론을 통해 관·산·학 협력 방안과 유관 정책방향 및 서비스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을 좌장으로 서울대 이유재 교수가 발제하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차영환 국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대표,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 KT 임헌문 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각각 서비스산업 관련 정책 계획, 업계의 서비스전략 등을 위주로 개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5일은 아시아 서비스산업의 중심국인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가 모여 ‘아시아서비스포럼(Asian Service Forum)’을 창립한다. 아시아 서비스산업 최신 동향과 각국의 우수사례 및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표준협회를 비롯해 중국 상해품질협회, 일본컨설팅그룹, 싱가포르품질협회, 베트남과학기술부 남부지원청 등 5개 기관 대표들이 참여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의 산업구조가 점차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각국의 경제 발전 정도와 서비스산업 비중이 비례해 가는 추세다. 서비스업의 명목GDP 비중은 미국 영국 프랑스 80%,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일본 70%, 우리나라 60% 정도다.

백수현 표준협회장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 향상과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서비스산업 진흥을 위한 산학관 협력의 의미로 매년 7월 첫째주를 서비스위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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