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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 “CEO도 인성이 가장 중요” 낙제점 겨우 면해
휴넷, 설문조사 평균 63점 매겨



직장인들은 CEO에게도 도덕성, 성실성 등 인성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최근 잇따라 불거진 독성물질 사용, 횡령, 권한남용 등 CEO 관련 비위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평생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 69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인성’에 대해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CEO에게 가장 중요한 인성 요소는 ‘도덕성’이 5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친화성’ 19.7%, ‘성실성’ 12.7%, ‘협동성’ 6.4%, ‘봉사성’ 2.3% 등.

직장인이 평가한 소속회사 CEO의 인성은 100점 만점에 63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A(100∼90), B(90∼80), C(80∼70), D(70∼60), E(60이하)로 나눈다고 할 때 D-등급에 해당하므로 낙제점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CEO의 인성점수에 대해 사원·대리급은 평균 60점, 과·차장급은 64점, 부장급 이상은 65점으로 평가해 직급이 높을수록 후한 점수를 줬다.

직장인들은 또 회사 차원의 인성교육(CEO 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성교육 찬성 의견이 95.1%나 됐다. 가장 효과적인 인성함양 프로그램은 ‘강연 및 워크숍’ 46.9%, ‘현장체험’ 25.9%, ‘봉사활동’ 19.7%, ‘극기훈련’ 2.5% 순이었다.

이밖에 개인의 인성이 회사생활에 주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85.1%)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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