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3곳이 선정된 가운데 전남이 2곳을 차지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분만산부인과에 해남종합병원, 외래산부인과에 함평성심병원이 확정됐다.
해남종합병원은 시설 장비비 10억 원과 매년 운영비 5억 원이, 함평성심병원은 시설 장비비 1억 원과 매년 운영비 2억 원이 국비(50%)와 지방비(50%)로 지원받게 됐다.
해남종합병원은 분만실, 신생아실을 증축하고, 초음파, 신생아용모니터 등을 보강하며, 산부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0명을 확보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분만을 실시하게 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안정적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으로 전남의 합계출산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이미지에 걸맞게 분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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