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아이스하임’의 올 여름 주제는 바나나이다. 올해 제과업계의 핫트랜드로 떠오른 바나나를 활용한 ‘바나나초코썬데’는 단순히 얼려먹는 과자 보다 아이스크림을 과자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얼려 먹으면 바나나초콜릿의 시원함과 초코과자의 바삭함이 마치 아이스크림 위에 과자를 토핑해 먹는 썬데의 맛 그대로다. 아이스크림과는 전혀 다른 원재료로 만들었지만 달콤시원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라운 하임은 1℃ 마케팅으로 여름철이 초콜릿 과자 비수기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주인공이다. 하임은 연간 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매출을 여름철(5월~8월)에 올린다. 지난해 초코하임과 화이트하임에 한정판 ‘아이스하임’을 추가해 10% 수준이던 연매출 신장율을 15%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크라운제과는 매년 새로운 맛의 한정 제품으로 여름철 매출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하임은 올해 안에 크라운제과 역사상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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