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시후 상담건수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의 지식재산권 재능기부가 민원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 접근이 어려운 특허고객ㆍ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전문변리사 18명으로 지난해 6월부터 ‘무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는 특허청은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아 총 184회의 상담을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상담 실적을 보면, 분야별로 특허ㆍ실용신안 124건(67%), 상표 38건(21%), 디자인 22건(12%) 순으로 상담이 많았으며, 내용별로는 지식재산권 출원절차 136건(74%), 명세서ㆍ도면 작성방법 31건(17%), 선행기술 조사방법 12건(6%), 기타 심판절차 방법 등 5건(3%)에 대한 것이 주된 상담 내용이였다.

특히 최근 국제화 시대에 맞춰 상담고객은 외국에 대한 지식재산권 취득 및 보호에 관심이 높아져 PCT 특허ㆍ마드리드 상표ㆍ헤이그 디자인 등 국제출원 상담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은 1년간 ‘무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고령의 상담자가 상담이후 서면출원 신청을 많이 하는 점을 감안, 출원시 신청 및 증명서류를 잘못 기재한 사례를 담은 오답(誤答)노트 리플렛을 제작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수수료 감면 안내 핸드북도 발간해 신청서류의 오류율을 감소하고 고객만족도 제고할 계획이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무형의 재능기부로 사회에 기여하는 지식재산권 무료상담서비스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특허고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식재산권 민원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상담’은 정부대전청사내 특허청 고객지원실에서 주3회(화ㆍ수ㆍ목 오후 14~17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고객지원실(042-481-52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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