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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고객감동브랜드대상] 정직함으로 승부하는 닭갈비 프랜차이즈, 비와별

닭갈비는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으로 1960년대 선술집 막걸리 집에서 술안주 대용을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시기는 200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값싸고 푸짐한 매력 덕택에 대학가 등지를 중심으로 그 인기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지금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닭갈비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각종 TV 채널을 통해 닭갈비 맛집이나 달인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춘천 지역에서도 수백 군데가 넘는 전문점이 들어서 있지만 정작 맛이나 재료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헤럴드경제 ‘고객감동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이 업체는 닭갈비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리기 위해 상호명을 우성(雨星)의 순우리말인 비와별로 변경하여 프랜차이즈 론칭을 선언했다.

수 백 개가 넘는 전문점이 있는 춘천에서 최고의 닭갈비 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고기와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는 비와별 이성희 대표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성희 대표는 강원도 시골에서 시작된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자는 일념 아래 양배추 수분 및 불 세기 조절 등 미세한 맛의 차이를 잡기 위해 지난 20년간 오직 닭갈비만을 연구해왔다.

비와별 닭갈비는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가장 고가에 맛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12호 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저렴하게 단가를 맞추기 위해 수입산 닭을 사용하거나 크기가 큰 14~15호 닭은 취급하지 않으며, 최상의 닭을 공급받기 위해 세 군데의 계육 업체를 통해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와별은 인기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국수의 신’ 등은 물론, 8월 방영 예정으로 촬영을 마친 드라마 ‘주왕’에도 제작지원을 했다. 이후에도 공중파 드라마에 제작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춘천의 대표음식이 한류 열풍을 타고 여러 나라에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와별의 이성희 대표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넓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수입과 국산 닭의 차이, 좋은 재료와 나쁜 재료의 차이점을 인식하기 만들고 우리처럼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가게들을 찾아 다닐 수 있게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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