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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센터 올 1000억 매출 올린다
내달 1주년…7차 민관협의 발표해외수출액은 3900만달러 제시지원예산 증액- 우수인력 확대
내달 1주년…7차 민관협의 발표
해외수출액은 3900만달러 제시
지원예산 증액- 우수인력 확대



정부가 다음달로 설립 1주년을 맞는 전국의 17개 시ㆍ도 창조경제혁신센터 1000여개 기업들의 올해 매출액과 해외수출액을 각각 1000억원과 3900만달러로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제7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혁신센터 지원상품 판로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구축된 창조경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창조경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세부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미래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핵심성과 극대화 방안’ ▷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상품 판로확대 방안’을,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창출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미래부는 창업기업이 더 큰 성장과 글로벌 대박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보육기업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자체채용 인력과 우수인력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센터 연계사업에 대한 사업 조정권 부여 등을 통해 혁신센터의 기능ㆍ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각 부처 시행령을 정비하고 지자체 조례 제정을 통해 혁신센터의 법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7월 미국 LA에서 ‘범부처 글로벌 로드쇼 개최’ 등 민ㆍ관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도 추진된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혁신센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국내매출 1000억원, 해외수출 39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판로개척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동소싱박람회가 연 2회로 정례화되고 분기별 인증상품 수는 지난해 8개에서 올해는 50개로 확대된다.

또 제품특성별 전담기업 유통망 연결, 조달시장과 지역 틈새시장 진출, 신규면세점 및 중소기업 판매점 공동입점 등 오프라인 판매망 확충을 통해 기업들의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공영홈쇼핑 방송판매 및 시판전(前) 사전광고 확대, 전담기업 쇼핑몰 입점, 모바일 관광지원 등 온라인으로 매출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와 연계해 바이어와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유럽, 미국, 중동으로 해외 진출도 다각화한다.

문체부는 기업들의 콘텐츠의 ‘기획부터 수출까지’ 밀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조경제 융합벨트가 주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킬러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25건)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1주년을 계기로 혁신센터는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벤처 육성을 위한 창업ㆍ문화콘텐츠 허브로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민ㆍ관 주요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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