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물 최우수ㆍ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1년 7개월 공사 끝에 새로운 음악관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악관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전체면적 4815㎡ 규모에 달한다. 시는 개인 레슨실 28실과 강의실 4실을 추가, 음악학과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게끔 조성했다.
 |
| 신축 음악관의 전경 |
건물엔 국내 최고 음향시설을 갖춘 300석 콘서트홀도 들어선다. 공간은 학생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건물 중앙외부계단은 자연스레 배봉산으로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외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서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건물 최우수ㆍ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음악학과 학생들은 이번 2학기부터 바로 건물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순엔 개관식과 함께 기념 콘서트도 펼쳐진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신축 음악관은 음악학과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음악관이 있던 자리엔 우리 대학 ‘100주년 시민문화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