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8개 임상과로 출발한 어린이병원은 현재 17개 임상과가 운영 중이다. 개원 당시 19명이던 교수직 인원은 35명이 됐으며, 122명으로 시작한 간호사 수는 258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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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만 4000여 명이던 외래환자 수는 21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4만 7000여명이던 입원환자 수는 연간 8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어린이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2015년 10월부터 8개월여 간의 공사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1,067㎡(323평) 공간이 증축됐다.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공간 1,398㎡(423평)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도 이뤄졌다. 새로이 마련된 공간에는 소아심리실, 싸이치료실(그룹치료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배치된다. 어린이병원은 증축공사를 통해 ‘어린이 환자에 대한 전인치료’를 꾀한다.
한 원장은 “심리치료는 질병 치료 후 어린이 환자가 사회로 복귀했을 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여기에 사회복귀훈련(Medical Role Play)까지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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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린이병원은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증축 봉헌식’,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제10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질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미래의 청사진들을 펼쳐 보인다.
한상원 원장은“최적화 된 시설을 얼마나 잘 갖췄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린이환자를 대하는 의료진과 교직원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하다. 어린이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다운 병원을 만들어 가자는 열의가 어린이병원 모든 교직원들에게 넘쳐흐른다.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하고, 뛰어난 치료를 하며, 항상 혁신하고, 차세대 리더를 교육하는 어린이병원의 소명을 이룩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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