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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에서 산꼭대기까지 ‘육해공 영암푸드’의 맛 내 몸에 건강을 채우네
영암의 건강한 환경은 보약같은 음식으로 이어진다. 바다와 육지를 모두 품은 고장답게 육지와 바다의 특산물을 잘 조화시킨 육낙과 불낙, 육회비빔밥, 매실 먹은 ‘매력한우’ 구이, 한방닭요리 등이 일품이다. ‘별미’ 외에도 심해에서 산꼭대기까지 ‘육ㆍ해ㆍ공 로컬푸드’가 즐비하다.

▶맛집=육낙은 육회-낙지, 불낙은 불고기-낙지의 조화인데, 미식가들의 맛집 버킷리스트에 올라있는 영암농협 앞 영빈관(061-473-2143)이 일품이다. 이 식당의 생고기비빔밥, 불고기백반도 별미이고, 토하젓, 실치(어린갈치)조림 등 명품음식이 곁가지 반찬으로 나올 정도이다.

매실을 먹인 영암 매력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월출산 매실, 지하 암반석에서 퍼올린 물을 먹고자란 한우이다. 여느 소고기는 홍두께살이 퍽퍽하지만 매력한우는 육회로 먹어도 부드럽다. 매력한우의 고급부위 업진살 로스도 비싸지 않다. 매력한우의 명소로는 영암읍 낭주로 우정회관(061-473-5400)과 삼호읍 녹색로 매력한우명품관(061-464-0085)이 꼽힌다.

갈비와 낙지를 한데 끓인 갈낙탕 명소로는 독천 낙지마을에 있는 낭주식당(061-472-6925)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암에는 이밖에도 짱뚱어탕, 민물장어구이, 영암 숭어 어란, 금정토하젓, 영암배, 황토고구마, 대봉감, 무화과, 멜론 등 건강음식이 유명하다.



▶교통ㆍ숙박=수도권에서 호남 KTX로 이용하면 나주역에 2시간만에 도착, 13번국도로 30분만 가면 영암에 간다. 송정리 역을 이용할수도 있다.

영암은 군 단위이지만 폼나는 숙소도 제법 많다. 삼호읍 삼포리의 호텔현대(061-463-2233)는 현대 중공업 그룹의 자회사로 2006년에 개관했다. 금호방조제 입구에 있어, 다도해와 영암호, 삼호중공업 조선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경주장이 5분거리에 있다.

호텔로는 월출산온천관광호텔(군서면 해창리 061-473-6311)과 한옥모텔(영산재: 삼호읍 나불리 061-463-0300)이 있으며, 영암읍 남풍리의 호텔같은 모텔, 리젠시 모텔(061-4730-5454)도 평가가 괜찮다.

▶체험ㆍ골프장= 체험학습 기회도 다양하다. 영암도기박물관(군서면 서호정길5, 061-470-6851~3)에서는 가마터, 박물관을 거치면서 핸드페이팅, 도기 빚기 체험 등이 이어지고 삼호읍 삼포리의 F1카트체험장(070-4227-7788)에서는 레저카트와 레이싱카트로 레이서들의 역동적인 코너링과 주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왕인촌으로 불리는 영암구림전통마을(군서면 구림로 43-14)은 전통혼례, 떡메치기, 한자공예, 예절학습 등 전통문화, 벼 베기, 고구마 캐기, 감따기, 감자캐기 등 농산물 수확 및 농촌 생활환경 체험과 캠프파이어 기회를 준다.

아크로CC는 월출산과 국사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착상돼 있다. 정남향인데다 겨울에는 궁정산성이 북서풍을 막아줘 사시사철 라운드가 가능하다. LPGA 김세영이 이 골프장의 후원으로 성장했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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