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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몸살 연트럴파크…주민이 나선다
-마포구, 경의선숲길 120명 규모 돌봄봉사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이 개방된 이후 시민들이 몰리면서 쓰레기와 소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민들로 구성된 경의선숲길 돌봄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경의선 숲길과 인접한 마포구 연남동, 서교동, 서강동, 신수동, 대흥동, 염리동, 도화동 등 7개 동주민센터에서 동별로 15명 씩 총 120명 규모로 꾸려진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의 동네에 인접한 구간에 대해 공원 청소를 비롯해, 주ㆍ야간 공원 순찰 및 계도, 공원 사각지대 위험요소 점검 및 안전사고 방지활동, 공원 이용 에티켓 및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7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경의선 숲길 돌봄봉사단 발대식’이 연다.

경의선 숲길공원 구간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연남동 구간이다. 연남동주민센터는 공원 이용규칙 마련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들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사를간 지역주민을 비롯해 마포구청, 연남파출소,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연남동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공원 이용규칙을 마련하는 한편 마포구의 경의선 숲길봉사단과 연계해 ‘연트럴파크 지킴이 봉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또 공원 이용규칙이 제정되면 현수막 및 팻말로 제작해 이를 알리고 주민들이 계도활동에 들어간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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