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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총격…20명 사망, 42명 부상
[헤럴드경제]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0명이 숨지고 최소한 42명이 다쳤습니다.

미연방수사국 FBI는 이 사건과 이슬람 극단주의자와의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총격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새벽 2시,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쯤 올랜도의 한 게이 전용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했습니다.

소총과 권총 등으로 중무장한 범인은 총기를 난사하고 밖으로 나와 경찰과 한차례 총격전을 벌인 뒤 되돌아가 손님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범인과 3시간 동안 대치하다 특공대를 투입했고 범인은 교전 중에 사망했습니다.

총격 당시 클럽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은 아프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이 올랜도 지역 사람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FBI는 이 사건이 국내 테러인지, 이슬람 과격주의와 연계된 국제 테러인지, 또는 한 명의 범인이 철저히 혼자서 범행하는 ‘외로운 늑대’형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존 미나 올랜도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조직적이고, 잘 준비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FBI 대변인은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슬람국가(IS)와의 연관성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여러 가능성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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