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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이대호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 활약 불구 팀은 패배
[헤럴드경제]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34 · 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1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도 맹활약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우완 강속구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97마일(약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후속타 불발로 결국 1-5로 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84에서 0.283(99타수 28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1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던 이대호는 맷 부시의 2구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하는데 실패해 결국 텍사스에 1-2로 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소폭 올랐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6-9로 따라붙은 8회초 1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 대신 7번 타순에 대타로 나왔다. 우완 강속구 투구 개빈 플로이드와 대결한 김현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의 징검다리가 됐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프란시스코 페냐가 유격수 쪽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격에 실패, 결국 볼티모어는 6-11로 졌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49(86타수 30안타)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2(184타수 39안타)로 낮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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