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년후 용인의 미래상을 시민들이 세운다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20년후 용인시의 모습은 어떻게 됐으면 좋겠습니까?“

용인시가 미래 발전상을 정립하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순회설명회에 나선다. 관 주도의 톱다운(Top-down) 방식이 아닌 주민들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상향식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주민설문조사와 주민공청회라는 형식적인 절차만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 전 행정구역에 대해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20년을 기준으로 다양한 변화를 예측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방향과 지침을 제시한다. 현재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기업체 의견수렴 등을 마쳤다.

설명회에서는 도시기본계획의 의미를 설명하고 현재 용인시 도시의 문제점과 주민들이 바라는 용인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수렴된 의견은 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100만 대도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세운다.

시는 수렴한 주민 의견을 검토해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한 후 주민 공청회, 용인시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경기도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