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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 시민의 숲ㆍ월드컵 공원에서 초여름 추억 만드세요”
서울시 6월 특색있는 공원음악회 소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10일 소개했다. 대상 공원은 ‘양재 시민의 숲’과 ‘월드컵 공원’ 두 곳이다.

양재 시민의 숲에선 공원의 전원적인 분위기를 활용, ‘옹달샘 음악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숲 속의 편한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전기 확성을 쓰지 않는 언플러그드(unplugged) 음악으로 진행한다.

11일부터 3주간 토요일 오후엔 가족, 연인 대상의 아카펠라ㆍ인디음악, 15일과 22일 각 수요일 정오엔 직장인 대상 클래식ㆍ재즈음악 음악회를 갖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양재 시민의숲 음악회 사진

특히 이번 행사는 플로리스트가 만든 화환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유쾌한 삼행시 창작 콘테스트도 운영, 시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공원에선 ‘유등과 함께하는 맹꽁이 수변음악회’를 시행한다. 공연은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말 4회 일정으로 잡혀있다.

2004년부터 시작한 해당 행사는 전문 예술인부터 색소폰 동아리, 통기타 동호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예술인이 이끌어왔다. 이번해로 13번째를 맞는 음악회에선 공연 외에도 유등 40여점을 수변에 설치, 시민에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등과 함께하는 월드컵공원 맹꽁이 수변음악회 사진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자리엔 각종 마술공연과 퓨전음악, 특히 이번엔 아현산업정보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 또한 참여해 무대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재능은 있지만 공연 장소가 마땅치 않은 밴드, 음악동호회나 개인에겐 심사를 통해 공연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공원 음악회는 평일엔 직장동료, 주말엔 가족 또는 연인과 즐기며 보는 재미가 있다”며 “시원한 공원의 나무숲과 수변에서 음악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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