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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t 엔진 연소영상] 한국형 발사체 75t급 엔진 첫 연소시험 성공

75t급 엔진 연소시험중인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모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형 발사체에 들어갈 75t급 엔진을 75초 동안 연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실제 우주발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145초 동안 안정적으로 75t급 엔진을 연소시켜야 하는데요. 항우연은 목표 시간의 절반인 75초 연소를 8일 진행된 시험에서 달성, 한국형 발사체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한 아파트 10층 높이(32m) 거대한 연소기 연소시험 설비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를 넣고 한번에 연소시키는 시험을 진행하는데요. 75t급 엔진이 연소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거대한 불기둥이 생기고, 고온의 화염이 뿜어내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초당 1800L로 뿌린 물 때문에 수증기가 구름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이 여과없이 담겼습니다.

항우연은 “75t급 액체엔진의 연소 불안정 문제는 현재 어느 정도 해결했고대형 로켓의 추진제 탱크 제작의 어려움도 극복했다”고 밝혔습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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