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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유제약 압수수색…10억대 리베이트 혐의
[헤럴드경제]경찰이 병·의원에 대규모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로 ‘유유제약’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부터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신당동 소재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와 임직원 3명의 주거지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2014년 자사가 제조한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사용해달라며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 총액은 12억 원 가량일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으며, 유유제약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사 등 병원관계자가 800~1000명 가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리베이트에 관여한 임직원과 금품을 받은 의료진 등을 소환 조사하고,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유유제약은 2013년에도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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