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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야모야병’이란?…4~6세경 발병 높은 ‘희귀·난치병’
[헤럴드경제]10대 소녀가 강도를 뿌리치고 도망가다 뇌졸중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가운데, 그녀가 앓고 있는 질환인 희귀·난치병 ‘모야모야병’이 화제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뇌혈관 동맥 조영상이 담배연기가 올라가는 모양과 비슷해 ‘모야모야병’이라 불린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으로는 두통과 의식장애 일시적인 손 저림 등이 있다.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놀라면 몸에 마비 증상이 오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증상이 주로 유발되는 시기는 4~6세 경이지만, 아주 어린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성인기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에게 뇌출혈은 드물지만 30~40대의 성인은 모야모야 혈관의 출혈 발생 후 첫 증상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따라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모야모야병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되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일 ‘모야모야병’을 앓던 10대 소녀가 길에서 만난 강도를 뿌리치고 도망가다가 뇌졸중으로 의식불명에 빠져 조사 중에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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