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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에 한쪽팔 잃은 女서퍼…환상의 서핑 ‘감동’
[헤럴드경제]상어의 공격에 한쪽 팔을 잃는 시련을 겪었지만, 당당하게 프로서퍼로 성공한 여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피지 타바루아에서 열린 서핑 대회의 여자 결승전에서는 미국 선수 베스티 해밀턴(Bethany Hamilton)가 3등을 차지했다.

그녀의 선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서퍼이기 때문이다.

올해 26살인 해밀턴은 13살이던 2003년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중 ‘타이거 상어’로 부터 공격을 받아 왼팔을 잃었다. 구조되었을 때는 그녀는 혈액의 60%를 잃은 상태였다.

끔찍한 사건 속에서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고 서핑에 매진한 결과, 우수한 프로 서퍼가 될 수 있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로서퍼이자 사랑하는 남편과 1살난 아기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3위에 오른 뒤 “전 무엇이든 할 수 있었어요. 팔을 잃은 뒤 꿈꾸는 것. 무엇이든 할 수 있었죠”라는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 1위는 프랑스 선수 조안나 드페이(Johanne Defay)가 올랐고 그 뒤는 미국의 캐리사 무어(Carissa Moore)가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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