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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명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열린다
-서울시, OX퀴즈 등 9개종목…목동종합운동장서 개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시설종사자 등 1500명이 참여하는 건강 자활체육대회를 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노숙인 체육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달리기, 족구, OX퀴즈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오전에는 축구 준결승전과 종목별 예선전이 열리고 오후에는 각 종목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는 노숙인, 쪽방주민, 시설종사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퀴즈로 10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된다. 


체육행사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팀이 발표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페어플레이상과 응원상, 행운상 등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노숙인 건강자활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체육대회 외에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프로그램-일자리-주거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 체육대회가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주거지원, 일자리 등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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