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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으로 만든 화물기차…경의선숲길 달린다
-경의선숲길 연남구간서 4일 다양한 행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4일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에서 폐캔으로 만든 경의선 화물기차 제작과 업사이클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개장한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섞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전개하기 위해 연남동 커뮤니티센터, 녹색미래 등과 협력해 행사를 기획했다. 


연남동 연남파출소 앞에서는 경의선숲길, 월드컵공원, 한강 등에서 수거한 폐캔으로 옛날 경의선철도를 통해 다녔던 화물 열차를 제작해 공원에 1개월 간 전시할 계획이다.

폐캔 3000개와 3개의 폐드럼통을 이용해 길이 4m의 폐캔 화물기차를 3명의 지역작가들과 50명의 자원봉사 신청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천막 업사이클링 아카데미와 500호 캔버스에 그림나무심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홍대역까지 함께 길거리 피켓 퍼포먼스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캠페인도 펼친다.

경의선숲길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은 폐캔 10개를 지참하고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경의선숲길 공원 시민 환경캠페인이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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