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얼려먹으면 더 맛있는 ‘프로즌 푸드’
realfoods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것만이 답이다. 목과 가슴, 배를 타고 흐르는 시원함은 일과 내내 괴롭혔던 더위마저도 가시게 하는 마력이 있다. 차가운 커피와 음료, 아이스크림, 빙수 등 더위를 식혀주는 찬 음식들에 유독 눈길이 가는 요즘이지만,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선뜻 선택할 수 있는 대안들은 아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고단함을 날려주는 건강하고 맛있는 대안을 찾는다면 과일과 채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얼려먹으면 더 맛있는 ‘프로즌 푸드’로 올 여름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보자.


 
[사진출처=123RF]

▶아보카도=아보카도를 깎아서 냉동실에 약 2시간 정도 얼리면 속은 부드러우면서 겉은 시원하게 얼어붙은 아보카도를 즐길 수 있다. 카옌페퍼 등 매콤한 맛의 시즈닝을 더하면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특히 아보카도는 여름철에 더욱 말썽을 부리는 피부건강을 위해서도 섭취하면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아보카도에는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하고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 C, 비타민 E가 다량으로 들어있다. 이 같은 성분들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사진출처=123RF]

▶오렌지와 자몽=오렌지와 자몽 역시 껍질채 썰어서 냉동실에 얼려먹으면 샤벳과 같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오렌지와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몸의 밸런스 유지에도 좋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무더위에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입맛을 돋구는 데도 탁월하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름을 맞아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사진출처=123RF]

▶양상추=차갑게 먹는 샐러드를 더욱 차갑게, 얼려먹는 방법이 있다. 양상추 잎을 떼서 얼린 후 치즈 등을 함께 곁들어먹으면 얼린칩 형태의 ‘얼린 양상추’를 즐길 수 있다. 양상추는 수분함량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날의 수분 보충에도 좋으며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E도 함유돼있다. 


[사진출처=123RF]

▶멜론과 망고=껍질을 깐 멜론과 망고는 깍뚝 썰어서 얼린 후 섭취하면 빙과를 먹는 것 같은 식감을 누릴 수 있다. 빙수를 만들 때 함께 곁들어먹어도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한 망고는 눈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효능이 있어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좋다. 멜론 역시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칼륨과 칼슘 함량도 높다. 수분이 많아서 여름날 갈증해소를 위한 좋은 간식 중 하나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