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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숲’ 수탁관리자 공개모집
-공공 목적달성 위해 ‘비영리’ 찾는다

-이용ㆍ유지ㆍ운영관리 업무 위임 예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서울숲을 관리 위탁할 수탁관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이 모집 대상이 된다.

서울숲은 조성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기금을 마련하고 나무를 심는 등의 시민 손길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2005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시민ㆍ시민단체가 자원봉사와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관리 운영에 참여하는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위탁 기간은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다. 위탁사무는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의 이용관리 업무 ▷환경정비 등의 유지관리 업무 ▷공원 마케팅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운영관리 업무를 모두 포함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응모자격을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민법’에 따라 허가된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했다. 공원의 공공 목적달성을 위해서다. 다만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해도 단일계약으로 5000만원 이상의 공원녹지 이용ㆍ운영분야의 수행실적 또는 2억원 이상의 공원녹지 유지관리분야 수행실적이 있어야하며 주된 사무소 또한 서울시 소재여야 한다.

응모한 수탁신청자에 대해선 서면심사와 적격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수행경험 등을 검토, 7월 말까지 관리자를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에서 선정까지의 절차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숲 관리위탁을 통해 민ㆍ관이 협치해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공공관리의 혁신을 위해 민간과 협력적인 경쟁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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