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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생활 악취 해결해드려요!”
-세탁소 등 소규모 사업장 대상

-공공분야 악취배출시설 등 집중 점검도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여름을 맞아 생활악취 잡기에 나선다. 서울시의 생활악취를 잡기 위한 무대는 시내 세탁소에서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일까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을 둘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세탁소, 도장시설, 인쇄ㆍ출판 사업장 등 소규모 생활악취 발생사업장과 중소형 음식점이 지원대상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엔 업체별 최대 10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보조금은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용의 70% 이내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다.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사업장 ▷방지시설을 설치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장 ▷최근 5년 이내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신청은 필요서류를 작성해 서울시 생활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쓰레기적환장, 음식쓰레기처리시설 등 공공분야 악취배출시설과 다수 민원이 들어오는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악취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서울시 소재 악취배출시설 1300여개 사업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점검 이후엔 이들 사업장에 대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무상 제공 중인 ‘악취배출사업장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도 적극 안내해 악취 컨설팅과 측정ㆍ분석을 받게 할 방침이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악취방지시설 설치가 있어야 하는 영세사업장엔 보조금을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이겠다”라며 “집중점검을 통해 악취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줄이며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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