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오일뱅크,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 문화탐방 초청 행사
사할린서 귀화한 동포 38명 한복 입고 해미읍성 나들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천군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귀화 어르신들이 31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을 둘러본 후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을 견학했다”고 설명했다.

1일 사할린에서 귀화한 동포들이 현대오일뱅크의 초청으로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을 방문해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31일 해미읍성 방문 후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을 방문한 사할린 귀화 동포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참석한 동포들의 교통편과 식사를 제공하고 한복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허봉수 어르신은 “평소 꼭 입어보고 싶었던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러시아에 있는 손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천군 노인복지관 이경미 관장은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도 사할린 한인 어르신에 대해 알려 서천군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