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어젯밤 충분히 주무셨나요?

스트레스와 업무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국가별 하루 평균 수면시간 조사’에서 한국은 7시간 49분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었습니다. 그에 반에 프랑스는 8시간 50분의 수면시간을 나타냈습니다.

수면장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도 2010년 28만9500명에서 2015년 45만5900명으로 57%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100만명이 넘을 것이란 의견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부족한 잠을 해결하기 위해 성장한 산업이 이른바 ‘슬리포노믹스’입니다.

잠(SLEEP)과 경제(ECONOMIC)을 합친 신조어로 ‘수면 산업’을 뜻합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1990년대 부터 관련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과 일본의 수면시장이 각각 20조원, 6조원 규모이며 우리나라는 현재 2조원 정도의 규모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 직장가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수면카페가 이미 성행하고 있고 숙면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수면용 귀마게와 안대, 전신 베게인 바디필로우 같은 제품들의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숙면을 도와주는 직업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슬립코디네이터나 슬립 테라피스트 등이 새롭게 생긴 직업입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등 다운로드 순위에도 숙면과 관련된 어플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커가는 만큼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아닌지, 슬리포노믹스의 성장이 마냥 반갑지 않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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