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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루자서 이라크군에 맞서는 IS 무기는 ‘인간방패’
[헤럴드경제] 팔루자를 탈환하려는 이라크군의 움직임에 IS가 남은 주민 5만명을 ‘인간방패’ 삼아 저항할 태세다. 이라크군은 팔루자 진입에 이어 본격적 시가전을 준비중이다.

이라크군은 본격적인 시가전에 앞서 외곽 지역을 장악하면서 팔루자를 포위하고있다. 아직 팔루자 중심부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남부 일부 지역을 수중에 넣었다.

이라크군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민간인도 희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IS가 이라크군에 맞서기 위해 도심으로 주민들을 불러 모은 뒤 인간방패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팔루자에 갇힌 민간인은 현재 5만여명에 달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보나 관개 수로관 등을 이용해 도시 밖으로 탈출한 사람은 800여명에 불과하다.

이라크군은 지난 23일 팔루자 탈환 작전을 선언하고 본격 공격에 나섰다. 팔루자는 수도 바그다드와 가까울뿐만 아니라 IS가 처음으로 점령한 이라크 도시여서 상징성이 큰 만큼 이라크군은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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