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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숲ㆍ공원에 뱃살 측정기구 이용해보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양천구의 숲과 공원에 나무로 만든 ‘뱃살 측정기구’가 들어섰다.

31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 따르면 관내 공원과 숲 속 둘레길 4곳에 폐목 등을 활용한 뱃살 측정시설 ‘당신의 뱃살 나이는?’이란 목공품을 설치했다.

구는 ‘당신의 뱃살 나이는?’ 목공품에 10대에서 60대까지의 표준체형별 간격을 설정, 구민이 단계별 통과 가능여부에 따라 스스로 뱃살 나이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 뱃살 나이가 원래 나이보다 많은 것으로 나온 구민은 구내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란 안내판도 함께 설치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자가 스스로 뱃살 정도를 파악해 당뇨, 관상동맥질환 등 성인병의 근원인 복부비만의 위험성을 알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포토존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시설은 아이들과 공원 등을 찾은 가족들에겐 하나의 사진 촬영장소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양천구 관계자는 “공원과 산림 등 양천구의 도시 숲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할 목적으로 시설을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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