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C 간판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형돈 씨는 아마 여름부터 저희와 함께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PD는 “아까 (정형돈과) 통화했다”며 “90분을 5명이서 채우기는…(어려운 점이 있다) 형돈 씨도 조만간, 언제건 오겠지만 인력을 늘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김태호 PD는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노홍철에 대해서는 “저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본인들 의사인데, ‘무한도전’에 오기 힘들다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인물들이 와서 같이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중이다.
이에 따라 정형돈은 그동안 출연했던 ‘무한도전’과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서 하차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무한도전’ 콩트 무한상사에서 유재석은 정형돈에 대해 “바쁜 거 알지 않냐. 한 명은 병가 중이다“라고 언급하며 정형돈의 복귀를 기다리는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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