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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날의 주홍글씨, ‘문신’ 부작용 줄이며 지우려면?
[헤럴드경제] 문신은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의 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취업이나 결혼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닥쳤을때 앞에서 문신제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라인, 눈썹에 반영구 문신을 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색이 빠져버려 얼룩덜룩하게 돼 후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부천더피부과 문신제거클리닉 민정아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문신은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로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며 “어떤 색소를 사용했는지, 피부 어느 속까지 염료가 주입됐는지, 반영구 문신의 경우에는 철성분과 같은 염료가 섞여 있지 않은 지 등을 고려해 적정한 치료횟수와 방법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원장에 따르면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무허가 시술소를 이용하거나 심지어 가정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 부작용으로 오히려 켈로이드나 비후성반흔 같은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여러 합병증과 부작용으로 병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는 문신제거가 더욱 힘들어지므로 처음부터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제거 시술 받는 것이 안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문신제거는 무엇보다 비후성반흔과 켈로이드흉터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피부 표피층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진피 내 침착된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해야 하므로 문신시술에 사용한 색소의 종류, 색깔, 침투 깊이 등을 고려해 적정 파장대의 문신제거 레이저와 적정 레벨의 에너지강도를 조절해 지우는 게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된다.

대개 옅은 눈썹문신의 경우 2개월 간격으로 진행되는 3회 시술만으로도 제거될 수 있으나 짙은 눈썹문신의 경우 2개월 간격으로 5-6회 시술해야 완벽에 가깝게 제거될 수 있다. 몸에 새겨진 문신 역시 색소의 양과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깊은 편이기 때문에 색소가 옅은 경우는 1~2개월 간격으로 5회 이상, 색소가 짙은 경우는 10회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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